알리 알-자이디, 연합군 철수 이후 안보·협력 논의 위해 미 특사 톰 바라크 접견
총리 알리 알-자이디가 바그다드에서 미국 특사 톰 바라크를 접견해 연합군이 지난 9월 말 철수한 이후 양국 협력 강화와 지역 안보·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알리 알-자이디 총리는 바그다드에서 시리아·이라크 주재 미국 특사 톰 바라크를 접견했다. 이번 회동은 양국 간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 방안과 지역 정세의 최근 동향에 초점을 맞췄으며, 양측은 긴장 완화와 안보·안정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총리실 홍보실은 이번 회담에서 2024년 바그다드와 워싱턴 간 체결된 협정에 따라 지난 9월 말 국제 연합군의 철수가 완료된 이후 이라크가 진입한 새로운 국면을 감안해 양국 관계가 논의됐다고 밝혔다.
바라크는 회담을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자신의 게시물에 "안정은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지도자들이 만들어 간다"고 적고 알-자이디의 파트너십과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알-자이디가 이달 초 연합군의 철수 이후 이라크의 주권을 위한 '새 시대'의 시작을 선언한 직후 이뤄졌다. 당시 그는 무기를 국가의 손에만 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연합의 대(對) 이슬람국가(IS) 격퇴 임무는 이라크 밖에서 자문적 성격으로 계속된다고 밝혔다.
철수 이후의 국면은 특히 방공 체계 등 국가 방위 능력에 관한 정치적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쿠르드 자치구가 반복적으로 드론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안보 협력과 무기 체계 협력이 바그다드와 워싱턴 간 대화의 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