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영업이익 83.33조원으로 급증·코스피 6000선 돌파
SK하이닉스는 2026년 3분기 영업이익 83.33조원, 분기 매출 104.62조원으로 사상 처음 분기 매출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에 힘입어 주주환원 약 100조원 계획을 발표했고, 이 소식에 코스피는 6.6% 올라 6000선을 넘었다.

한국의 메모리 칩 생산업체인 SK하이닉스는 2026년 10월 28일(수)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메모리 칩 제조사로서 2026년 3분기에 영업이익 83.33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32% 증가한 수치다. 분기 매출은 AI 서버에 사용되는 메모리 칩에 대한 수요 급증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104.62조원을 넘겼다.
이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영업이익 약 77조원)를 크게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사상 최고치인 80%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39.7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분기별로는 매출이 전분기 대비 약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 늘었다.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계획
회사는 2026년 중 주주에게 약 100조원을 환원하는 프로그램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최소 30조원의 현금배당과 최소 6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포함된다. 이 가운데 40조원 규모의 프로그램은 지난주 완료됐다. 이사회는 3분기 배당으로 총 14조원(주당 2만 원)을 승인했으며, 그중 절반은 일본 플래시 메모리 업체 키옥시아에 대한 투자차익에서 나오는 특별배당이다. 아울러 신규 자사주 매입 20조원도 시행한다.
AI 수요가 생산능력 소진
회사는 DRAM과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대부분의 생산능력이 2029년까지 이미 사전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7년과 2028년 생산의 절반 이상을 커버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반도체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HBM4로 알려진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가 4분기부터 주력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증시 6000선 돌파
이 같은 실적 발표는 시장에 반영돼 SK하이닉스 주가는 약 10.9% 상승 마감했고, 코스피는 6.6% 올라 6012.4포인트로 6000선을 넘어섰다. 삼성전자 주가는 분기 실적 전체 발표를 하루 앞두고 9% 올랐고, 상승 흐름은 도쿄로도 이어져 닛케이225 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수치는 발표 하루 뒤 나온 것이다 한국 경제가 3분기에 반도체 수출에 힘입어 1% 성장했다그리고 이는 최근 기술주 급락을 촉발한 우려들 가운데 일부를 불식시켰다, 그중 하나는 인공지능 비용 우려로 인한 월가의 급락, 반도체 수요가 정점에 이르렀다는 우려에 관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