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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3분기 전분기 대비 1% 성장…반도체 수출·투자 견인

عباس البياتي게시: 2026-10-27 21:45 · 2 분 읽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2026년 3분기에 전분기 대비 1% 성장해 예상치를 웃돌았다. 반도체 수출과 설비투자가 성장세를 이끈 반면 민간 소비는 0.2% 감소해 연간 성장률이 약 3.6%에 근접했다.

한국 경제, 3분기 전분기 대비 1% 성장…반도체 수출·투자 견인
부산 북항대교 인근의 컨테이너 크레인과 화물선

한국 경제는 2026년 3분기 전분기 대비 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국은행이 2026년 10월 27일(화) 발표한 잠정치에서 밝혔다. 이는 반도체 수출과 투자 호조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된 것이며 연간 성장률 약 3.6%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신호다.

이번 수치는 2분기 0.6% 성장보다 높은 수준이며, 7~9월 기간 성장률을 0.3%로 전망했던 한국은행의 8월 전망을 크게 웃돈 것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실질 GDP가 3.4%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분기 기준 1.8% 성장했다.


반도체가 수출과 투자를 주도

수출은 분기 기준 2.3% 증가해 반도체와 기계·전기장비가 선도했고, 수입은 2.4% 증가했다. 반면 설비·기자재 투자는 반도체 제조 장비에 힘입어 4.1% 급증했고, 건설투자는 0.7% 늘었으며 정부 지출은 1.9% 증가했다. 내수는 분기 성장에 0.9%포인트 기여했고 순수출은 0.1%포인트 기여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관계자 이동원은 3분기 경제성장의 약 절반이 반도체 부문에 기인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인공지능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해 1977년 4분기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민간소비의 일시적 감소

민간소비는 0.2%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주식시장 조정 이후 금융서비스 지출이 줄어든 점과 자동차업계의 파업으로 판매가 둔화된 점을 원인으로 지목하며, 이 두 요인이 없었더라면 소비는 0.4%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소비는 4분기나 내년 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성장 전망

상반기를 포함한 올해 3개 분기 누적 기준 연간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6%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4분기에 분기 성장률이 0%에 머물러도 연간 성장률은 3.6%가 될 수 있으며, 4분기 성장률이 1.4%에 달하면 연간 성장률이 4%까지 도달할 수 있어 연간 전망치(기존 3.3%)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에서는 서울의 주요 지수인 코스피가 화요일 거래를 3.09% 상승한 5,638.3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며칠간의 반도체 주도의 한국 수출이 사상 최고치로 급증한 데 따른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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