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크: 중동 안정은 외교·지역 협력이 필요… '대이스라엘'은 환상
미국의 이라크·시리아 특사는 10월 7일 사태의 여파를 다루려면 외교와 지역 협력이 필요하며, 이라크는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반면 시리아는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라크·시리아 특사 톰 바라크는 중동의 안정을 전쟁의 지속으로 달성할 수 없으며 외교와 지역 협력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대이스라엘'이라는 생각은 정치적 경쟁자들이 조장하는 '환상'이라고 표현했다.
바라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10월 7일 사건의 여파로 이스라엘이 국경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지역 분쟁 해결은 누가 이스라엘 총리인지와 상관없이 외교적 경로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국가들이 공동 협력이 현실적으로 필수임을 인식하게 됐다고 언급한 뒤 시리아와 이라크 사안을 평가하며, 이라크는 막대한 석유수익 기반을 가지고 있어 투자 유치 능력이 있다고 확언했다.
시리아에 관해서는 현재 충분한 재정 수입과 안정된 은행 시스템이 부족하고, 수출 제약과 안전 보장 부재에 직면해 있어 국제적, 특히 미국·서방의 대형 에너지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끌어들이는 일이 어렵고 오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바라크는 말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 걸프 국가들이 시리아 안정에 기여한 점을 칭찬했으며, 현 시리아 지도부가 반복되는 이스라엘의 국경 침범에 대해 군사적으로 과격한 대응을 자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바라크는 결론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목표가 사익 추구가 아니라고 밝히며, 워싱턴이 지역의 경제·정치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무역 및 금융 제약 완화를 위한 경로를 여는 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