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광범위 정부 고수하며 '테러 지지' 정당 배제 조건 제시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통합아랍목록과 공동목록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조건하에 광범위한 국민 정부 구성을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비그도르 리베르만이 가디 아이젠콧에게 정부 구성 지명을 추천하겠다고 밝히며 아이젠콧의 지명 가능성은 거의 확실해졌다.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는 월요일 저녁 자신이 정치적 파트너들과 함께 광범위한 이스라엘 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자신이 "테러를 지지한다"고 규정한 정당들의 배제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네타냐후는 언론에 "이스라엘 국민은 통합아랍목록과 공동목록에 의존하는 정부를 원치 않는다. 이 두 정당은 테러를 지지하고 유대 국가의 존재를 부정한다"고 말하며 더 넓은 범위의 국가 지도부 구성을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광범위한 정부로 나아가는 시도는 처음부터 가능했다고 덧붙이며 "첫날부터 우리는 광범위한 국민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고 지적했고, 대다수 유대인 유권자가 리쿠드당과 자신을 차기 정부의 지도자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향후 자신의 역할에 관한 질문에 대해 네타냐후는 문자 그대로 "여러분이 내가 일부가 되길 원하는 어떤 정부든, 내가 그 정부의 수장이 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스라엘 언론은 전(前) 군 총참모이자 '이샤르'(يشار) 당의 지도자 가디 아이젠콧에게 정부 구성 임명이 사실상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계 유대인 정당 '이스라엘 베이트누' 대표 아비그도르 리베르만이 월요일 이스라엘 대통령 이삭 헤르초그에게 아이젠콧 지명을 추천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리베르만의 당은 지난주 치러진 120석의 크네세트 선거에서 7석을 얻었지만, 네타냐후가 주도하는 우파 연합은 아이젠콧을 강하게 비판했던 리베르만을 끌어들여 그 충성을 야당(48석)에서 현 집권 연합으로 전환시키기를 기대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