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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이라크에 인공지능부 신설 전 인프라·인력·데이터 준비가 필수

التحرير게시: 2026-10-12 01:02 · 3 분 읽기

전문가들은 이라크 공공기관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인프라와 인력·데이터 정비가 제도적 확장에 앞서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한 국회의원은 의회에 관련 정식 제안이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이라크에 인공지능부 신설 전 인프라·인력·데이터 준비가 필수

전문가들은 이라크 공공기관을 발전시키기 위한 인공지능 투자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부처 조직 신설을 생각하기에 앞서 인프라와 인력, 데이터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 국회의원이 의회가 현재까지 관련 정식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으며, 새 부처 신설 비용과 정부 지출 우선순위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논의는 정치권에서 새 부처 신설 제안과 문화·관광부를 분리해 두 개 부처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오면서 촉발됐다. 재정적 압박과 지출 합리화를 요구하는 목소리 속에서 정부 조직 재구성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인공지능부 신설 아이디어가 정부의 공식 사업으로 발전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의회 측 입장과 관련해 전력·에너지 위원회 위원이자 알-나흐즈 알-와타니(النهج الوطني) 의원단 대표인 하산 워리우시 알-아사디는 "인공지능부 신설 문제는 아직 의회 내에서 공식적으로 제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전문 분야의 부처를 만들려면 명확한 행정 구조와 업무 체계가 필요하다"며 "현재의 경제 상황과 긴축 기조는 새로운 부처 신설이나 기존 부처 분리를 장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알-아사디는 인공지능 관련 업무는 디지털 기술과 연구와의 연관성을 고려할 때 통신부나 고등교육·과학연구부 내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라크의 전력난이 이 분야 발전과 컴퓨터 시스템 운용에 추가적인 도전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언론·커뮤니케이션 전공 학자인 하이더 셀랄 무타브는 "국가 인공지능 기구를 설립하면 이라크가 세계적 기술 전환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인프라와 통신, 교육, 데이터 통합 분야에서 국가 역량을 현실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무타브는 이 같은 방향의 성공을 위해서는 "가용 자원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는 단계적 비전이 필요하며, 대학과 연구센터를 활용하고 디지털 역량을 개발해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 정확성·디지털 오도(誤導)·데이터 보호와 관련된 과제를 경고하면서, 단순히 부처를 신설하는 것만으로는 성공을 보장할 수 없으며, 적절한 인프라와 지속 가능한 재원, 국가 역량 및 성과를 측정할 명확한 지표를 통해 계획을 실사용 적용으로 전환할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자이자 학자인 사이프 알카라와이는 "국제적 경험은 인공지능 관리를 위한 단일 모델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일부 국가들은 인공지능을 디지털 전환·전자정부·통신 분야와 통합한 반면, 다른 국가는 여러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가 차원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이 전자정부·데이터·통신·정보보안을 포함한 업무를 담당하는 인공지능·디지털 개발부를 신설했다고 언급했다. 반면 아랍에미리트는 인공지능 담당 국무장관(국무장관급)을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경제, 원격 근무 응용 분야를 관장하고 있으며, 인공지능만을 위한 독립 부처를 두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국 행정부가 2026년 7월 22일 과학 연구에 인공지능을 활용하기 위한 '제네시스(Genesis)'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15개 이상의 연방 기관이 참여하는 연방 약속으로 50억 달러를 초과하는 재원을 마련했다고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 액수는 미국의 인공지능에 대한 전체 투자 규모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해당 이니셔티브의 자금 지원 및 확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데이터·인공지능 전략이 약 750억 사우디 리얄의 투자를 유치하고 2만 명 이상의 전문인력과 전문가를 양성하며 이 분야에서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 설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기술 명칭을 단순히 내세운 부처를 만드는 데 집중하기보다 데이터·연구개발·디지털 전환의 통합 생태계 구축이 중요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라크 현실로 돌아가면, 이라크 국가 인공지능 센터의 공개 데이터는 평가 대상 64개 기관 중 단지 19개 기관만이 이 분야 준비태세를 높이기 위한 명확한 계획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국가 인공지능 전략의 업데이트된 버전이 초안 작성과 계획부 요구사항에 따른 수정 작업을 거쳐 각 부처와 기관에 전달되기 위해 준비됐다고 전했다.

알카라와이는 독립 부처 설립에 앞서 우선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질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 우선순위로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역량의 개발, 정부 기관의 디지털화, 인재 양성과 연구 지원을 꼽았고, 기관 예산과 지출 항목을 정의해 자원이 기술적·연구 역량 강화에 투입될지 아니면 새로운 행정 구조 구축에 사용될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2024년 기준 188개국 대상 정부의 인공지능 준비지수에서 이라크가 아랍권 내 12위, 세계 107위를 기록했다고 결론지었다고 전했다. 이는 옥스퍼드 인사이트(Oxford Insights)가 2025년 3월 작성한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이라크는 총점 100점 만점에 40.91점을 받았고 정부 지수 32점, 기술 지수 35.87점, 데이터·인프라 지수 54.2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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